한국계 미국인 데브 JJ 그래픽 노블 '외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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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는 건 때때로 슬프고 화가 나는 일이야. 넌 그냥 너 자신이었을 뿐이야. 그것만도 힘들거든."
책 '외꺼풀'은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 데브 JJ 리가 청소년기에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성장통을 그려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에는 데버라의 혼란스러운 내면세계가 묘사됐다.
저자는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깊이 아파해 본 적이 있다면, 또 어떤 면에서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데버라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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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자란다는 건 때때로 슬프고 화가 나는 일이야. 넌 그냥 너 자신이었을 뿐이야. 그것만도 힘들거든."
책 '외꺼풀'은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 데브 JJ 리가 청소년기에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성장통을 그려낸 그래픽 노블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주인공 데버라는 남들과 다른 외모와 아무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이름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한다.
책에는 데버라의 혼란스러운 내면세계가 묘사됐다. 이를 통해 주변과의 갈등을 겪지만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자는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깊이 아파해 본 적이 있다면, 또 어떤 면에서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데버라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나는 비-미국인이면서 동시에 비-한국인이다. 영원히 그사이에 있을 것이다."(98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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