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은 세계적인 곳”→누리꾼 “혐오문화 끊는 법 나와” 찬사

원성윤 2024. 8.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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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지역비하로 홍역을 치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진심을 다한 영양군 홍보 콘텐츠로 찬사를 받고 있다.

피식대학이 21일 업로드한 '[한사랑산악회] 청정,,자연을.즐기러;;왓읍니다ㅡ' 영상에서 이들은 영양군에 위치한 두들마을을 찾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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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사진 | 유튜브 피식대학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경북 영양군 지역비하로 홍역을 치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진심을 다한 영양군 홍보 콘텐츠로 찬사를 받고 있다.

피식대학이 21일 업로드한 ‘[한사랑산악회] 청정,,자연을.즐기러;;왓읍니다ㅡ’ 영상에서 이들은 영양군에 위치한 두들마을을 찾아 소개했다.

영상에서 김민수는 자신을 ‘김영양’으로 소개하며 “나는 김영남이 아니다. 김영양이다. 영양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했다. 영양이 세계적인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식당으로 이동한 김민수는 국립대학 건설, 도쿄까지 지하도로 건설 등 계획을 이야기하자 이창호가 “영양에 빚졌어?”라고 묻자 멋쩍은듯 무표정으로 넘어갔다.

사진 | 유튜브 피식대학


식사를 마친 이들은 장계향문화체험 교육원으로 이동한 뒤 전기차를 타고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다. 이동하기 전 이들은 “구호를 외치자. 영양, 영양, 영양”을 외치며 영양 홍보에 진심인 모습을 담았다.

이들의 홍보는 계속됐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계곡을 보고 “영양이라서 가능한 거다”라고 감탄했고, 자작나무 숲에 도착해서는 “이게 축구장 40배 크기”라고 언급했다.

네티즌들도 이런 진정성 있는 피식대학의 모습에 칭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피식대학은 언제나 선두였다. 드디어 한국에 혐오 문화를 끊는 사과 방법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사과하려는 사람을 포용하고 받아줘야 사회적으로 사과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뻔뻔하게 몇개월 잠적했다가 은근슬쩍 복귀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질줄 아는 자세가 정말 멋있다. 영양컨텐츠 조회수 늘려서 응원해야겠지?”라고 말하며 피식대학의 행보를 인정했다.

피식대학 31일까지 영양군과 관련한 새로운 콘텐츠를 매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달 11일 공개한영상에서 식당, 제과점 등에서 메뉴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이들은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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