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내일 아리셀 화재 수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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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이 숨진 경기도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내일 공개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내일 오전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찰은 사고 수사본부 출범 이후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박 대표의 아들이자 회사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경찰 발표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중대재해 처벌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밝힐 계획입니다.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남부청을 잇따라 방문해 박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9380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