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힘 ‘이승만 기념관 건립’ 의원모임 추진… 5선 나경원 주도

이은지 기자 2024. 8.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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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금을 통해 추진 중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부회장인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관심 제고 및 국회지원 방안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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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힘 의원 전원에 친전 보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 없는 것 반성”
23일 국회 간담회 갖고 의원모임 구성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저출생 인구위기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와 국민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 적용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 모금을 통해 추진 중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건국절’ 논란으로 ‘반쪽’ 광복절 기념식이 치러진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이 직접 이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부회장인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관심 제고 및 국회지원 방안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칭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지원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해 국민 관심 제고 방안과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이영일 대한민국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나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기념관건립추진위가 힘겹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2027년 기념관 완공개관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나 의원은 “역사선동과 정치 공세로 쪼개진 초유의 광복절 기념식 참사를 보며 대한민국 건국 역사와 가치를 제대로 새기고 세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느끼는 계기였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이 없었다는 것 자체부터 우리 모두가 무겁게 새기고 반성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관 건립은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지난해 9월 320억 원을 목표로 범국민 모금에 들어가 11개월간 7만8000여 명이 참여해 132억여 원을 모금했다. 지난 13일 기념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용산동 6가 168-6)를 선정하고 2027년 기념관 완공·개관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건축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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