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조합원 비중 지역생협 87.2%로 가장 높아

임은수 기자 2024. 8. 22.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여성 조합원의 비중은 지역생협이 87.2%로 가장 높고, 고령자 조합원(65세 이상)의 비중은 의료생협이 2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조합원의 비중은 지역생협이 8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령자 조합원(65세 이상)의 비중은 의료생협이 2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제1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
생협 조합수 증감 추이. 공정위 제공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여성 조합원의 비중은 지역생협이 87.2%로 가장 높고, 고령자 조합원(65세 이상)의 비중은 의료생협이 2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개정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에 따라 처음 실시한 것으로, 2022년 말 기준 생협법에 근거해 인가된 생협을 대상으로 했다.

생협은 운영하는 사업에 따라 크게 세 종류(지역생협·의료생협·대학생협)로 분류할 수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지역생협 196개(48.9%), 의료생협 171개(42.6%), 대학생협 34개(8.5%) 등 총 401개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5개 이상의 생협이 모여 설립하는 연합회는 총 7개로 아이쿱, 한살림 등 지역생협 관련 4개, 대학생협 관련 1개, 의료생협 관련 2개가 활동 중이다.

생협의 관리·감독은 시·도에서 수행하며, 연합회의 관리·감독은 공정위에서 담당한다.

전체 생협의 조합원 수는 총 175만 8000여 명이며,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4383명이다.

총 출자금은 2631억 원, 조합당 평균 출자금은 6억6000만원이며, 총 공급액은 9667억 원, 조합당 평균 공급액은 24억 원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구성과 운영 현황은 생협 종류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여성 조합원의 비중은 지역생협이 8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령자 조합원(65세 이상)의 비중은 의료생협이 2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협은 이사장의 90% 이상이 무급으로 존재하는 반면, 의료생협은 무급형 이사장이 2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협은 대부분(95.7%)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조합당 평균 46.4명의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응답했으나, 지역생협은 60% 이상이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으며 조합당 평균 12명의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다고 응답한 대학생협은 8.7%에 불과했으나, 지역생협은 74%가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며 그 규모는 조합당 평균 21.4명이라고 응답했다.

생협은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 및 국민의 복지·생활문화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생협은 장바구니 들기,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등 환경보전운동(98%), 대학생협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대상 식자재를 지원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26%), 의료생협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무상 지원(75%) 등에 중점을 둔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협이 제1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제13차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