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벽을 넘어 ‘바둑’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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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고.
일본서 히바리가오카가쿠엔 학생들과 교류전
양교 학생들 "서로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 올해 7월 일본 효고현 히바리가오카가쿠엔 학교에서 한국바둑고 학생들과 히바리가오카가쿠엔학교의 바둑 동아리 학생들이 교류전을 가졌다.
한국바둑고가 작년부터 시행한 '스포츠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일본 고등학교와 교류전에 나설 학생들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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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고. 일본서 히바리가오카가쿠엔 학생들과 교류전 양교 학생들 “서로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 올해 7월 일본 효고현 히바리가오카가쿠엔 학교에서 한국바둑고 학생들과 히바리가오카가쿠엔학교의 바둑 동아리 학생들이 교류전을 가졌다. 친선전은 모두 개인전으로 펼쳐졌고, 19줄 바둑과 9줄 바둑으로 진행됐다. 언어의 장벽은 존재했지만 바둑을 통해 거리를 좁히고, 그 외에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과 일본의 고교생들이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
교류전 대국 중 학생 프로들의 대결이 주목을 받았다. 김성재 2단(18)과 노우진 초단(16)이 참가했다. 둘 모두 프로의 자존심을 지키며 승리했다. 대국이 끝난 후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처럼 양교 학생들은 승부에 연연하기보단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했다. 교류 기간에 양교 학생들은 바둑 대국 외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등 문화 교류도 진행했다. 일본 동아리 활동은 한국보다 더 활발하다. 이러한 경험이 바둑고 학생들에게는 값진 시간이었다.
한국바둑고 이성재(16) 군은 “일본 학생들과 대면 대국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인데 국제 교류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바둑고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교류전에 선발됐다. 한국바둑고가 작년부터 시행한 ‘스포츠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일본 고등학교와 교류전에 나설 학생들을 뽑았다. 바둑 실력이 다소 부족해도 열정과 좋은 자세를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뽑힐 수 있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일본어와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스포츠 문화 교류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오동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 (한국바둑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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