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여파…광주·전남 기업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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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비제조업 기업경기 업황 전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8월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p) 하락했고 9월 전망도 62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
8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보다 3p 하락했고 9월 전망은 68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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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수출부진' 등 영향
비제조업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애로 호소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비제조업 기업경기 업황 전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전망은 제품 재고 수준과 설비투자실행, 인력 사정 등을 분석해 산출한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8월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p) 하락했고 9월 전망도 62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
업황 BSI는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으로 답한 업체 수가 부정으로 응답한 업체 수보다 많고 기준치 이하는 그 반대를 뜻한다.
8월 전국 제조업 업황 BSI(71)와 비교 시 광주·전남지역 지수는 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제조업 생산 BSI는 93으로 전월보다 8p 상승했고, 9월 전망은 92로 전월대비 7p 상승했다.
제조업 매출 BSI는 103으로 전월대비 1p 올랐고, 9월 매출전망BSI는 102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제조업 자금 사정 BSI는 87로 전월보다 4p 상승했고 9월 전망은 83으로 전월보다 1p 높았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론 내수 부진(17.1%), 수출 부진(15.4%), 원자재 가격상승(13.8%), 불확실한 경제 상황(12.3%), 인력난·인건비상승(10.6%), 경쟁 심화(5.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8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보다 3p 하락했고 9월 전망은 68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8월 업황 BSI(70)와 비교 시 3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비제조업 매출 BSI는 7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으며 9월 전망은 73으로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비제조업 자금 사정 BSI는 74로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9월 전망은 76으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론 인력난·인건비 상승(21.8%), 내수 부진(17.9%), 경쟁 심화(11.3%), 불확실한 경제 상황(9.8%), 자금 부족(8.2%), 원자재 가격상승(7.0%)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종사자 수 5인 이상 사업체 601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으며 540개 업체(제조업 258곳·비제조업 282곳)가 응답했다.
제조업은 음식료품, 석유화학, 고무·플라스틱, 금속제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기타 중화학공업, 기타 경공업 등 9개 업종, 비제조업은 건설업, 도소매업,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 등 5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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