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큐텐테크놀로지, 8월 직원 급여 미지급... “지급 일정 불확실”

김은영 기자 2024. 8.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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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모기업 큐텐그룹의 국내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8월 직원들의 급여를 주지 못하게 됐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아직 급여일이 도달하지 않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회사에 있는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해 임직원 급여를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4대 보험료도 납입해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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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큐텐테크놀로지 본사. /뉴스1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모기업 큐텐그룹의 국내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8월 직원들의 급여를 주지 못하게 됐다. 이 회사의 급여일은 매월 25일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임직원들에게 관련 이메일을 보내 “회사가 겪고 있는 경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번 달 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알렸다.

이어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최대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지급 가능 일정은 불확실하며,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그룹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국내 정보기술(IT) 자회사다. 큐텐그룹이 티몬과 위메프 등을 인수한 후 재무 업무를 담당해 왔다.

앞서 1조3000억원 규모의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는 직원들의 7월 치 급여를 지급했다. 그러나 4대 보험료를 지급하지 못했고,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퇴직금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의 급여일은 매월 9일, 위메프의 급여일은 월말이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아직 급여일이 도달하지 않은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회사에 있는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해 임직원 급여를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4대 보험료도 납입해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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