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지천댐 추진' 청양 일부 주민 전폭적 지지 선언

청양 지천댐건설추진위원회는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신영 기자.

충남 청양 일부 주민들이 '청양 지천댐 추진'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청양지천댐건설추진위원회는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들은 지천댐 건설을 환영하고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수몰 지역으로 알려진 지천리와 죽립리에서 주민이 두 명씩 참여해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위원회 내에는 수몰 지역 주민을 비롯해 수몰지역 인근 주민들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천댐 건설은 젊은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빈번한 상황에서 지천댐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류지역에서 생활 오폐수가 지천으로 유입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지천댐 건설에 따른 생활 환경개선도 기대한다"며 "관광기반시설 구축으로 생활인구의 유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27일 있을 환경부의 주민설명회에 많은 인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지지 정도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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