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올해 임금 동결키로…"경영악화 극복 노력"

김소연 기자 2024. 8.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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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선양소주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선양소주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양소주 노·사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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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사진 왼쪽) 선양소주 대표이사와 유병학 〃 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선양소주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선양소주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동결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와 유병학 선양소주 노동조합 위원장, 대위원이 참석했다.

선양소주는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지속된 매출 감소와 더불어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광고 마케팅으로 인해 급격한 경영 악화를 겪어왔다.

선양소주 노·사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유병학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아준 위원장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걸어온 지난 51년의 상호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소주 잘 만드는 소주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해 대기업에 잠식당한 지역소주시장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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