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시민서명 국방부 제출 취재 막혀...인권침해"

군인권센터 등 시민단체들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에 반대하는 시민 서명을 국방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군인권센터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경호처장과 서울경찰청 202경비단장, 용산경찰서장과 경비과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 5일 국방부에 시민 서명을 제출하면서 종합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민원실 출입이 막히면서 인근 전쟁기념관 앞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국방부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취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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