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연일 신고가" 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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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하다"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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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남권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올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32%)에 비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가 이끌었다. 강남3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4곳에 모두 포함됐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곳은 서초구(0.59%)였다. 이어 성동구(0.57%), 송파구(0.48%), 강남구(0.39%) 순이다. 마포구(0.37%), 동작구(0.34%), 용산구(0.32%)가 뒤를 이었다.
실거래를 살펴봤을 때에도 강남3구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120㎡는 지난 15일 3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기록한 34억9000만원인데, 3년 만에 1억1000만원이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169㎡도 지난달 28일 70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격은 지난해 7월 거래된 64억원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도 이미 8000건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396건(2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2652건)부터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5월(5106건)에는 5000건을 초과했다. 지난 6월 7490건을 기록했고, 7월 거래량은 이미 6월 거래량을 넘겼다.
수도권은 0.17% 상승했지만, 전주(0.18%)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0.15%, 경기는 0.11%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20% 올라 6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19%)에 비해 확대됐다. 수도권(0.14%→0.16%)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하다"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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