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해야"

박성제 2024. 8. 22.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을 앞두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핵 오염수를 육상 보관, 오염수 고체화 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바다에 핵폐기물인 오염수를 투기하는 지구적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 규탄 기자회견 연 시민단체 [탈핵부산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을 앞두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핵 오염수를 육상 보관, 오염수 고체화 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바다에 핵폐기물인 오염수를 투기하는 지구적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3일부터 1년 동안 7차례에 걸쳐 5만5천t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했다.

지난 7일부터는 오염수 7천800t을 버리는 8차 방류를 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심지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핵연료 잔해를 처리하지 않아 오염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처리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핵연료 잔해로 인한 하청 노동자 피폭 사고, 지하수 유입 등 문제도 산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