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올해 서울 입주물량 더 줄었다…내년까지 7.2만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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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입주전망 물량이 지난 3월 전망치보다 6천호 이상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는 모두 7만 2천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서울시가 22일 공개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아파트 2만 2923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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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입주전망 물량이 지난 3월 전망치보다 6천호 이상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는 모두 7만 2천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서울시가 22일 공개한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아파트 2만 2923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미 입주한 물량 8739호와 합하면 올해 전체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 1662호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3월에 서울시가 예측한 3만 7897호보다는 6235호가 더 적은 것이다. 시는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 안심 주택(4666호) 등 비정비사업이 지연된 것을 이유로 분석했다.
다만 지연된 물량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내년에는 지난 3월 전망치보다 1000호 가량 더 늘어난 4만 9461호가 신규 입주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물량과 내년 물량까지 합하면 내년 말까지 모두 7만 2384호가 신규 입주하게 된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 전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입주 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 웹 '서울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 실장은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입주 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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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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