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가 가져오는 모든 변화가 우리에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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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오는 변화들 모두가 우리에게는 기회."
최태원 SK 그룹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린동 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회장은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며 "그로 인해 에너지 믹스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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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오는 변화들 모두가 우리에게는 기회."
최태원 SK 그룹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린동 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임직원들이 함께 모이는 포럼으로 올해는 ‘AI 전략과 SKMS 실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19~21일 사이 열렸다. 최 회장은 이날 마무리 세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최 회장은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이며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대형언어모델)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 TSMC,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사업을 이끄는 빅테크 대표들과 만난 경험을 구성원과 공유했다. 그는 빅테크 AI 전환 시도가 SK 에너지 부문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며 "그로 인해 에너지 믹스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마다 우리 그룹만의 DNA를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영활동에도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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