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오염 막고 땅 양분 지키자'…정선 고랭지에 호밀 식재

박영서 2024. 8. 22.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정선군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 호밀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랭지 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을철 이른 수확 이후 휴경기간이 길어져 맨땅으로 방치되면, 겨울철 강우 시 질소와 같은 영양분이 한강수계로 유입돼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하의 날씨에서도 토양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호밀을 심어 흙탕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청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 호밀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랭지 밭의 토양침식과 양분 유실 등을 방지하는 동계 피복식물인 호밀을 심어 겨울철 강우나 눈이 녹을 때 발생하는 흙탕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고랭지 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을철 이른 수확 이후 휴경기간이 길어져 맨땅으로 방치되면, 겨울철 강우 시 질소와 같은 영양분이 한강수계로 유입돼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하의 날씨에서도 토양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호밀을 심어 흙탕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 현지실사와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량을 확정하고,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천700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임계면 일원 37.8㏊에 호밀을 심는다.

심은 호밀은 가축 사료로 활용하거나 봄철 경작지에 양분으로 활용한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