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오염 막고 땅 양분 지키자'…정선 고랭지에 호밀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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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 호밀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랭지 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을철 이른 수확 이후 휴경기간이 길어져 맨땅으로 방치되면, 겨울철 강우 시 질소와 같은 영양분이 한강수계로 유입돼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하의 날씨에서도 토양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호밀을 심어 흙탕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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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 호밀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랭지 밭의 토양침식과 양분 유실 등을 방지하는 동계 피복식물인 호밀을 심어 겨울철 강우나 눈이 녹을 때 발생하는 흙탕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고랭지 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을철 이른 수확 이후 휴경기간이 길어져 맨땅으로 방치되면, 겨울철 강우 시 질소와 같은 영양분이 한강수계로 유입돼 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하의 날씨에서도 토양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호밀을 심어 흙탕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 현지실사와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량을 확정하고,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천700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임계면 일원 37.8㏊에 호밀을 심는다.
심은 호밀은 가축 사료로 활용하거나 봄철 경작지에 양분으로 활용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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