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일 고교 넷볼부 ‘BINB’ 패배는 약!

연제호 기자 2024. 8.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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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볼'은 19세기에 농구를 모방해 만들어진 여성 전용 스포츠다.

넷볼대회에 참가한 'BINB' 부원 A 학생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기말고사 후 점심시간과 하교시간에도 꾸준히 넷볼을 연습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노력한 모든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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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국협회장기 넷볼대회’ 에 참여한 북일여고 넷볼부 학생들.

북일여고, 7월 전국협회장기 넷볼대회 예선탈락 10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상위권 입상 각오

‘넷볼’은 19세기에 농구를 모방해 만들어진 여성 전용 스포츠다. 몸싸움이 없어 부상 위험이 없고, 드리블 없이 패스로만 공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초보자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정해진 구역에서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기량이 조금 부족해도 본인의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충남 천안 북일여고에는 천안 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넷볼을 즐길 수 있는 넷볼부인 ‘BINB’가 있다. 지난해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최종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7월에 치러진 ‘전국협회장기 넷볼대회’에서는 아쉽게 예선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BINB’ 부원들은 이를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넷볼대회에 참가한 ‘BINB’ 부원 A 학생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기말고사 후 점심시간과 하교시간에도 꾸준히 넷볼을 연습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노력한 모든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10월에 있을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는 꼭 상위권에 들고 싶다.”며 “이번 ‘전국협회장기 넷볼대회’에서는 기대한 성적에 미치지 못했지 ‘BINB’가 한 걸음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넷볼이라는 스포츠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수빈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북일여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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