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음주운전자, 인형뽑기 가게로 돌진… 건물 일부 파손

경기 김포시에서 6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뉴스1(경기 김포소방서 제공)

6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한 인형뽑기 가게로 돌진해 상가 출입문 등 일부가 파손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4분쯤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인 인근 건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인해 건물에 입점해 있던 무인 인형 뽑기 가게 출입문과 기계 등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상가 안에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살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크게 다치지 않아 귀가 조처했다"며 "추후 A씨를 불러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