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에 “매일 만나고 전화”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음악감독 박칼린(57)이 뮤지컬배우 최재림(39)과 열애설을 해명했다.

박칼린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설 상대인 18세 연하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언급했다.

이날 박칼린은 결혼하지 않아도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며, 독립적인 삶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어도 (같은 집이 아니라) 옆 골목에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열애설 관련 질문을 받자 박칼린은 “재림이 여기 나왔을 때 왜 괴롭혔냐?”고 MC들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걔도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나 보다. ‘그냥 우리 만나요’ 한다. 사실 (너무 친하고 가족 같아서) 매일 만난다. 전화도 늘 한다. 진짜 가족이다. 전수양 작가도 그렇다. 우리 셋은 서로 챙기는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최재림을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고.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셋 중 한 명이 데이트 상대가 생겨서 빠지면 서운하지 않나’는 질문에 박칼린은 “재림이가 이제 장가갈 때 됐다. 참한 여성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엄마 같은 대답을 내놨다. 그는 “(최재림이) 진짜 가정적이고, 애들 좋아하고, 자기 여자 잘 챙긴다. 절약도 잘한다.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재림과 이뤄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박칼린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보통 첫인상에 반하지 않나? 재림이가 뮤지컬 학원 오디션을 보러 와서 처음 봤다”며 첫만남을 꺼내놨다.

그는 “제가 이미 500명 넘게 본 상태에서 너무 지쳐 있었는데, 뮤지컬 금지곡 ‘지금 이 순간’을 부르겠다는 거다. 노래를 들어보니 ‘응? 너 좀 부른다’ 했다. 그런데 당시 (최재림의) 첫인상이 얼굴이 까맣고, 한쪽 머리를 내린 스타일이었다”며 반할 만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