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에서 3-4…원통고 검도부 아쉬운 3위

연제호 기자 2024. 8.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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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고 검도부가 제27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원통고 선수들은 이번 패배를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인 전국체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장 박성원은 "다음 대회인 전국체전이라는 큰 대회가 남았으니 팀원들과 더 열심히 해서 원통고가 무서운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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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원통고가 동메달을 목에 건 원통고 검도부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선수권 단체전서 문화고에 역전패 원통고 선수들, 다음대회 전국체전서 더 나은 활약 다짐

원통고 검도부가 제27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7월23~24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고교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원통고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문화고와 맞붙었다. 원통고는 먼저 3판을 내리이기며 결승진출을 코앞에 뒀다. 선봉으로 나선 황금상이 기세를 올렸고, 이호찬과 박성원이 손목치기와 머리치기 등으로 득점해 승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나 문화고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이어 출전한 이재용, 권오현, 주장 김도원 등이 연달아 패했다. 승부는 대표자의 맞대결에서 결판났다. 연장전 격인 대표자 맞대결에서 패해 원통고의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문화고는 결국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원통고가 결승길목에서 멈췄지만 경기 내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원통의 저력’을 널리 알렸다. 원통고 선수들은 이번 패배를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인 전국체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장 박성원은 “다음 대회인 전국체전이라는 큰 대회가 남았으니 팀원들과 더 열심히 해서 원통고가 무서운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우람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원통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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