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권순일 전 대법관 '제명 의견' 징계 청구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4. 8. 22.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등록 없이 변호사 업무를 한 혐의를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 '제명' 의견으로 징계 청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7일 권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뒤 다음 날인 8일 변협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등록 없이 화천대유서 변호사 직무 혐의
권순일 전 대법관. 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등록 없이 변호사 업무를 한 혐의를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 '제명' 의견으로 징계 청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 징계위원회는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권 전 대법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변호사 징계는 영구 제명과 제명, 정직, 과태료, 견책 등 5단계로 제명은 두 번째로 높은 수위다.

권 전 대법관은 대법관 퇴임 후인 지난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에 송전탑 지중화 관련 행정소송 등 각종 재판 및 소송 상황 분석, 법률 문서 작성, 대응 법리 자문 등 변호사 직무를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7일 권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뒤 다음 날인 8일 변협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에 대해 사회적 파장이 작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