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름 '잠 못 드는 밤' 역대 최다 넘어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여름 광주·전남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광주·전남 열대야 일수는 26.4일로 집계됐다.
발생 월별 열대야 일수는 6월 0일, 7월 13.1일, 8월 13.3일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목포·여수·완도·장흥·해남·고흥 등 6개 지점의 관측 값을 평균 산출해 열대야 일수를 집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올 여름 광주·전남의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광주·전남 열대야 일수는 26.4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3년 이후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발생 월별 열대야 일수는 6월 0일, 7월 13.1일, 8월 13.3일이다.
아직 여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평년(1991∼2020년 평균) 열대야 일수 11.4일의 두 배를 뛰어 넘었다. 종전 기록인 2018년(25.7일) 이후 5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열대야 기준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목포·여수·완도·장흥·해남·고흥 등 6개 지점의 관측 값을 평균 산출해 열대야 일수를 집계한다.
간밤 광주·전남의 밤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 29.8도, 진도 지산 28.3도, 영광 낙월도 28.2도, 신안 임자도 28.1, 완도 여서도 28.1도, 무안 운남 28.1도, 목포 27.9도, 순천 27.6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유입되고, 장마 이후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까지 중첩돼 밤에도 높은 기온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오히려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