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확진’에 여야 대표 회담 연기
김진호 2024. 8. 22. 14:10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사흘 뒤로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됐습니다.
여야는 다만 회담 의제에 관해서는 협의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 뒤인 오는 25일에 예정됐던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여야가 회담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민주당 측은 "중대본 방역지침을 준수해 이 대표가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까지 자가격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예정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 등도 연기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노출된 당내 불협화음을 추스리는 통합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었는데 역시 미뤄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당대표 비서실장들이 어제 오후 실무 회동을 비공개로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회담은 다음 주보다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놓고 조율 중인데 의제 중 하나로 예상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내년 1월 금투세가 시행되지 않도록 양당의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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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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