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메타버스·융합보안 등 42개 대학원 총집합…“디지털 인재 양성·융합연구 협력해야”

이지희 2024. 8.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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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대학원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김영국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충남대 AI대학원 책임교수)은 축사에서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할 인재를 육성해야 할 시기"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융합연구의 가능성과 상호협력을 모색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도전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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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디지털 혁신대학원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AI)협의회 등이 함께하는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등 4개 분야 42개 대학원이 참석했다. 올해는 AI부터 융합보안까지 첨단 분야 대학원이 함께하는 첫 행사다.

이날 기조강연은 아이민 주(Aimin Zhu) 구글 리서치 산학협력 담당자가 '구글의 연구 방향성과 산학협력 현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구글이 추구하는 글로벌 R&D 연구 방향성 및 전 세계와 한국 내 구글-대학 간 산학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구글은 국내 대학과 △연구비 지원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 △신진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연구 크레딧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어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디지털인재양성 사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은 기초가 탄탄한 유능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에 따르면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따라 주요 국가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과학기술 글로벌리더십 회복을 위한 법안을 가결했다. 중국은 디지털 인재양성, 글로벌 인재유치 정책을 냈고, EU는 디지털 대전환 청사진을 발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반면 국내는 학령인구 감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의대정원 확대 등으로 인재 배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ITP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신규 사업을 기획한다. 산학연계 AI반도체선도기술인재양성(AI반도체 X-Lab), AI 스타펠로우십 등으로 탑티어(Top-tier)급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협의회장(서강대)은 “학제 간 융합을 강조하지만 학교 내에서 전공과 전공을 허문다는 것은 쉽지 않다”며 “디지털 첨단분야 관련 자리에 학부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AI를 중심으로 한 세상의 변화를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혁재 서울대 AI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는 “엔비디아는 퍼스트 무버가 되는 데는 쿠다(CUDA)라는 원천기술이 핵심이었다”며 “원천기술은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투입해야 가능한 것으로 디지털 혁신대학원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포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국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충남대 AI대학원 책임교수)은 축사에서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할 인재를 육성해야 할 시기”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융합연구의 가능성과 상호협력을 모색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도전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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