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친정팀' 수원과 첫 격돌...카즈키 "이기고 싶은 마음 크다" 각오

최병진 기자 2024. 8. 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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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키/서울 이랜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안방에서 올 시즌 수원 삼성전 싹쓸이와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38로 4위, 수원은 승점 40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 2점 차 3, 4위간 펼쳐지는 살얼음판 맞대결이다. 여름 막바지 치열한 승격 경쟁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사울 이랜드는 올 시즌 수원과의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 통산 승률은 100%를 자랑한다. 역대 최다 관중이 찾은 2R 홈 개막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승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고 15R 원정에서도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부터 3골을 몰아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팀 컬러를 변화시킨 김도균 감독은 수원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 1무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K리그2 최다득점(49득점)을 폭발 중인 서울 이랜드가 최소실점(23실점)의 수원삼성을 어떻게 뚫어낼지 관건이다.

김도균 감독/서울 이랜드

지난 6월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플레이 메이커' 카즈키가 공격의 선봉장에 선다.

카즈키는 “친정팀인 만큼 더욱 흥분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물론 이번 경기도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가 똑같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해서 이기는 것이야말로 승격에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항상 많이 와주시고 응원도 열심히 해 주셔서 힘이 많이 난다. 반드시 승리해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에는 구단 창단 이래로 10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공식 후원사 뉴발란스와 대규모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 올시즌 처음으로 트랙을 개방해 러닝 이벤트를 개최하고 뉴발란스 러닝화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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