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최근 해외 파견된 북한 고위급 탈북 증가”

양민철 2024. 8.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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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북한 당국이 해외로 파견한 고위급의 탈북·국내 입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고위급 망명 관련 현황은 탈북민의 신변 안전 등을 위해 상세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고위급의 탈북 및 국내 입국 추이를 지속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중 국가정보원이 '단독 보호' 대상으로 분류한 탈북민은 1997년 7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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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북한 당국이 해외로 파견한 고위급의 탈북·국내 입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2일)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고위급 망명 관련 현황은 탈북민의 신변 안전 등을 위해 상세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고위급의 탈북 및 국내 입국 추이를 지속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위급 계층의 직업은 외교관, 유학생, 의사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중 국가정보원이 '단독 보호' 대상으로 분류한 탈북민은 1997년 7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8명입니다.

이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시점인 2011년 12월까지는 총 54명,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는 총 1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단독 보호 탈북민은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국가 안전 보장에 현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정한 이들로, 이들의 보호 여부는 국정원장이 결정합니다.

주로 북한 외교관이나 군, 정보기관이나 노동당 출신 고위 인사들이 해당되며 이들의 가족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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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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