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올해 뎅기열 환자 15만 명 넘어‥'유행 사태' 선포 방침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8.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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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올해 뎅기열 환자가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필리핀 정부가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를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테오도로 헤르보사 보건부 장관은 "뎅기열 감염 사례가 유행 수준에 다다랐다"면서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지난 2019년 8월에 주간 감염 건수가 5천100여 건으로 늘면서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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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가 선포된 2019년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보건당국이 모기를 잡기 위해 분무식 살충제를 뿌리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필리핀에서 올해 뎅기열 환자가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필리핀 정부가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를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뎅기열 감염 사례가 15만 354건이며 1주일 평균 4천700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것이며 최근 5년간 최대치입니다.

다만 사망자는 396명으로 전년 동기의 421명보다는 약 5.9%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테오도로 헤르보사 보건부 장관은 "뎅기열 감염 사례가 유행 수준에 다다랐다"면서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지난 2019년 8월에 주간 감염 건수가 5천100여 건으로 늘면서 전국적 뎅기열 유행 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935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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