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서울 ‘전셋값’ 매매는 ‘숨 고르기’

박지애 2024. 8.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또 다시 확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분석이다.

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2%) 대비 0.28%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주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매매가 0.32%→0.28% 상승폭 축소
서울 전셋값 0.19%→0.20% 상승폭 확대
“서울 전세 매물 부족 속 수요 여전”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또 다시 확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분석이다.

8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32%) 대비 0.28% 상승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기간 서울 강남 11개구는 평균 0.33% 상승했으며 강북 14개구는 0.22% 상승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강남에서도 서초구(0.59%)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동작구(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18%→0.17%)도 서울과 궤를 같이 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다. 지방은 지난주(-0.02%)에 비해 이번주(-0.01%)로 하락폭 축소했으며, 5대광역시(-0.05%→-0.04%)와 세종시(-0.05%→-0.02%)도 하락폭이 축소했다. 그 밖에 8개도(0.00%→0.01%)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1%),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7%) 대비 0.0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주요 권역별로는 수도권(0.14%→0.16%)도 상승폭이 확대한 가운데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5대광역시(-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0.05%→-0.12%)은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3%), 경기(0.12%),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박지애 (pj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