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7조원 규모 추경 편성…민생회복·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김태희 기자 2024. 8.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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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총 37조 1077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본 예산 36조1210억 원에서 9867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경기도는 민생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612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원, 장애인 급여 및 활동지원 177억원 등이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2175억원도 반영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경기도서관 건립·통합 디자인 및 가구 제작 71억원,농작물·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489억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원, GTX-A 노선(파주~삼성) 161억원 등 철도건설 사업 173억원, 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원 등의 예산도 편성됐다.

경기도는 이번 추경안에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을 포함시켰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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