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SON 동료, 다행히 '심각한 부상' 아냐..."진짜 무서웠지만, 잘 회복하고 있어"

한유철 기자 2024. 8.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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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상태는 호전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통산 레스터전 16경기에서 무려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선수와 관중들 모두 걱정 어린 눈으로 벤탄쿠르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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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상태는 호전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렸다.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는 손흥민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통산 레스터전 16경기에서 무려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원정이긴 했지만, 전반전은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무려 72.7%를 기록했고 슈팅도 10회나 시도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91%에 육박했다. 레스터는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단 1회밖에 시도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면치 못했다. 설상가상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에게 실점까지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전엔 형세가 바뀌었다. 레스터는 레스터는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효과적인 축구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후반전 슈팅 횟수는 토트넘보다 많았고,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균형까지 맞췄다. 그렇게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토트넘.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후반 26분 경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려다 압둘 파타우와 강하게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머리엔 피가 흘렀다. 의식까지 잃었다. 이후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응급 처치가 시작됐다. 경기는 꽤나 오랫동안 중단됐다. 선수와 관중들 모두 걱정 어린 눈으로 벤탄쿠르를 바라봤다. 다행히 이후 벤탄쿠르는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긴 어려웠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벤탄쿠르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일단 내가 많은 걸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는 회복하고 있고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건 머리를 다쳤고 지금은 의료진에게 이 일을 맡기겠다. 중요한 건 그가 확실히 의식이 있고 소통도 하고 있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의 개인 트레이너인 다니엘 페르난데스에 의해 벤탄쿠르의 상태가 전해졌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는 "진짜 무서웠지만, 잘 회복하고 있다. 드레싱 룸에서 한 시간 정도를 보냈고, 그의 상태는 나아졌다. 몇 가지 테스트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잘 회복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로드리고는 곧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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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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