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순경 예리한 눈썰미에 실종신고 70대 치매노인 무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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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예리한 눈썰미에 실종 치매 노인이 1시간 만에 무사 귀가했다.
2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쯤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70대 치매 노인 A 씨가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우산지구대 소속 김현희 순경(31·여)은 공조 요청이 오자 A 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한 채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인상착의를 재차 확인한 김 순경은 신고 1시간 만에 A 씨를 가족의 품으로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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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에 실종 치매 노인이 1시간 만에 무사 귀가했다.
2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쯤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70대 치매 노인 A 씨가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하던 우산지구대 소속 김현희 순경(31·여)은 공조 요청이 오자 A 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한 채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얼마 지나지 않아 인도를 지나던 한 노인이 눈에 띄었다. 방금 전 실종 신고가 들어온 A 씨임을 직감했다.
인상착의를 재차 확인한 김 순경은 신고 1시간 만에 A 씨를 가족의 품으로 귀가시켰다.
임용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김현희 순경은 "치매 어르신은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걷기 때문에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집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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