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오래가게'…하동관, 남포면옥 등 24곳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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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생활문화, 전통공예 분야에서 30년 이상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가게' 24곳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의 '오래가게'로 음식점 21곳과 생활문화 2곳, 전통공예 1곳 등 24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선정된 오래가게에 상호와 개업 연도 등을 기재한 서울시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가게의 연혁과 특징을 소개하는 국·영문 스토리보드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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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생활문화, 전통공예 분야에서 30년 이상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가게' 24곳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의 '오래가게'로 음식점 21곳과 생활문화 2곳, 전통공예 1곳 등 24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4곳은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숙련된 장인의 내공이 담겨 있거나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시민과 자치구, 전문가 추천을 통해 모두 770건의 후보를 발굴했고, 관광객 수용 능력과 매력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24곳이 선정됐다.
올해 신규로 발굴한 음식 분야는 중구와 종로구로 지역을 한정했으며, 중구 12개소(하동관, 고려삼계탕, 유림면, 남포면옥, 부민옥, 오장동함흥냉면, 마복림 할머니집, 명동함흥면옥, 라 칸티나, 성원전주콩나물국밥, 장수갈비집본가, 남도한식 정든님), 종로구 9개소(청진옥, 진고개 동대문점, 진아춘, 신안촌, 종로 은행나무집, 가봉루, 삼청동 수제비, 손가네닭한마리, 옛날집 낙원아구찜)가 선정됐다.
특히 1939년 개업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식 곰탕집 '하동관'과 50년 전통을 지닌 평안도식 음식점 '남포면옥' 등에서는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특색 있는 미식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또한 생활문화와 전통공예 분야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발굴한 결과, 종로구 1개소(박선영전통한복연구실), 성북구 1개소(안경박사 본점), 동대문구 1개소(광성유통)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오래가게에 상호와 개업 연도 등을 기재한 서울시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가게의 연혁과 특징을 소개하는 국·영문 스토리보드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위해 안내 책자를 만들어 서울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서울시 공식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과 서울시 지도 정보 누리집인 스마트서울맵에도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네이버 검색창이나 지도 앱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콘텐츠를 접한 관광객들이 서울의 일상적인 공간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오랜 시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래가게를 신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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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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