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입 속도전 ‘AI교과서’ 영어·수학·정보 146종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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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 일부 과목에 처음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에 총 21개 회사의 146종 심사본이 접수됐다.
22일 교육부는 지난 19~21일 2024년 인공지능 교과서 검정 심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초등학교 3, 4학년 영어 16종, 수학 12종, 중학교 영어 10종, 수학 11종, 정보 13종, 고등학교 공통영어1·2 각 10종, 공통수학 1·2 각 9종, 정보 10종 등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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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 일부 과목에 처음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에 총 21개 회사의 146종 심사본이 접수됐다.
22일 교육부는 지난 19~21일 2024년 인공지능 교과서 검정 심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초등학교 3, 4학년 영어 16종, 수학 12종, 중학교 영어 10종, 수학 11종, 정보 13종, 고등학교 공통영어1·2 각 10종, 공통수학 1·2 각 9종, 정보 10종 등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여러 과목에 출원한 업체도 있어 검정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21곳이다.
출원된 인공지능 교과서 심사본은 검정 심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영어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과 정보 과목을 심사한다.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인공지능 교과서 편찬상 유의점 및 검정기준’을 보면, 인공지능 교과서는 기존 서책 교과서와 비교해 인공지능 기반에 맞춤한 편찬 기준을 따라야 한다. 구체적으로 자기 주도 학습 지원, 다양한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 학습자의 흥미 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 첨단 기술 활용한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또, 각 교과서는 내용심사와 기술심사를 거친다. 내용 면에서는 과목별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능이 잘 활용됐는지, 교사-학생, 학생-학생, 학생-콘텐츠 간의 상호 작용 및 협력학습이 잘 되는지 등을 세목 항목으로 둬 점수를 매기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게 구성됐는지, 인공지능 교과서에 적용된 각 기능이 적합한지, 데이터 및 개인 정보를 적절하게 수집하고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등의 항목에 비교적 높은 점수가 배정된다.
검정기관들은 이번에 제출된 심사본을 9월까지 기초조사·본심사하고, 10~11월 수정본 검토를 거쳐 최종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합격된 검정교과서는 11월29일 관보를 통해 발표된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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