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야"

정종호 2024. 8.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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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노동관은 노조 혐오와 탄압, 저임금 노동 강요로 요약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 글에서 김 후보자는) 반노동·무노조·저임금을 지향한다는 걸 명백히 했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노동 탄압을 밀어붙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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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노동관은 노조 혐오와 탄압, 저임금 노동 강요로 요약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시절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하고 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동 받았다. 노조가 없다. 평균임금은 4천만원이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을 문제 삼았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 글에서 김 후보자는) 반노동·무노조·저임금을 지향한다는 걸 명백히 했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노동 탄압을 밀어붙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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