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데 라 크루즈, ML 역대 5번째-유격수 첫 번째 ‘20-60클럽’ 달성

안형준 2024. 8.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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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크루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는 8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는 1900년 이후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20홈런 6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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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데 라 크루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는 8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2번 유격수로 출전한 데 라 크루즈는 5회초 공격에서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데 라 크루즈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로 팀의 11-7 승리에 공헌했다.

5회 기록한 도루는 데 라 크루즈의 올시즌 60번째 도루였다. 이날 데 라 크루즈는 시즌 22홈런 60도루를 달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는 1900년 이후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20홈런 6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데 라 크루즈 이전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조 모건(1973, 1976), 리키 헨더슨(1985, 1986, 1990), 에릭 데이비스(1986),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 2023) 뿐이었다.

유격수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데 라 크루즈가 처음이다. 모건은 2루수, 데이비스와 헨더슨, 아쿠나는 외야수였다. 데 라 크루즈는 모건과 데이비스에 이어 20-60클럽에 가입한 세 번째 신시내티 선수가 됐다.

지난해 피치클락의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견제 제한 등으로 확장시대 2위의 엄청난 도루가 쏟아졌던 메이저리그지만 올시즌에는 도루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올시즌 최초로 60도루 고지를 밟은 데 라 크루즈는 홀로 압도적인 질주를 펼치고 있다.(사진=엘리 데 라 크루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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