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디언 송하빈 ‘펫튜브’ 떴다···구독 80만 돌파

안병길 기자 2024. 8.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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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언더월드’
고양이 집사 콘텐츠-코미디 결합
패러디·상황극 인기
코미디언 송하빈. 메타코미디



코미디언 송하빈이 ‘펫튜브’의 신흥 장르를 개척하며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송하빈은 고양이 두 마리와 집사의 일상을 그린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에서 고양이 집사 콘텐츠와 코미디를 결합한 다양한 패러디와 상황극을 통해 유쾌하고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이 선택한 인기 유튜버로 급부상하고 있다.

송하빈이 운영하는 펫튜브 채널 ‘언더월드’는 지난해 12월 첫 개설 이후, 올해 3월 구독자 1만 명 달성을 시작으로 단시간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채널 개설 8개월 만인 현재는 84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펫튜브’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송하빈의 뛰어난 기획력과 반려묘 춘봉이, 첨지의 리얼한 리액션이 어우러진 재치 만점 상황극이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또한 송하빈과 반려묘의 일상이 담긴 ‘화생방 훈련’ 쇼츠는 업로드 4개월 만에 14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요즘 대세의 인기를 입증했다.

송하빈 반려묘 춘봉(왼쪽)과 첨지. 메타코미디



무엇보다 송하빈은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반려인으로서 유기묘들을 위한 선행도 잊지 않았다. 지난 7월 영흥도 고양이역 보호소에 2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반려묘 집사로서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간 콘텐츠를 통해 유기 동물 입양 홍보를 진행하는 등 선행을 이어온 송하빈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코미디언 특유의 신선한 기획력과 입담, 선한 영향력까지 ‘고미디언’(고양이+코미디언)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송하빈은 오프라인 코미디쇼 공연은 물론 본업 채널인 ‘송하빈’을 통해 국회의원 ‘포도당 송재갑’으로 사회 풍자 개그를 펼치는 등 활발한 코미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미디언’ 송하빈이 선보일 다채로운 개그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하빈은 23일 개막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서울코미디올스타스’ 팀으로 참여해 핫한 코미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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