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공황장애 심해 인지행동치료까지 “내성적 성격 바꾸려다 병 돼”(정희)

서유나 2024. 8. 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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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심한 공황장애로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면서 어떻게 너무 알게 됐냐는 질문에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해서 공황을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막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그러지?'했다.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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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심한 공황장애로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8월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새 앨범 'Time Machine'(타임 머신)으로 돌아온 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쏠이 수록곡 '1minute'(원미닛)에 대해 "요즘 너무 자기가 사랑받길 원하는데 (사랑받으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알 시간을 1분이면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자 "쏠은 아냐"고 물었고 쏠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면서 어떻게 너무 알게 됐냐는 질문에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해서 공황을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막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그러지?'했다.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황장애 오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나는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맞닥뜨리든지, 컨디션마다 다르다. 맞닥뜨릴 때도 있고 나가는 날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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