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제주도의원, '제주 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 대표발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이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 위원장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주민 알권리 충족, 사회적 약자 권익 향상 등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전한 지역언론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지사는 지역언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할 수 있고, 지역언론은 공정 보도와 올바른 정보 사용, 갈등·차별 조장 금지 등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역언론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도지사는 지역언론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고, 해당 사업을 심의·지원하는 '도 지역언론 발전위원회'와 '도 지역언론 발전지원센터'도 각각 설치·운영할 수 있다.

현 위원장은 "지역언론의 자립적 성장을 지원하는 조례를 마련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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