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팽동현 2024. 8.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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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20일부터 무박 2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 대회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확대했고 '일상에서의 정보보호 모델·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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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율스·우수상 구름망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이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해커톤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KISIA 제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20일부터 무박 2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 대회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확대했고 '일상에서의 정보보호 모델·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1~4인으로 구성된 총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개발기획서를 기반으로 경연을 펼쳤다.

행사 당일 공개된 해커톤 현장미션은 각 팀이 개발한 제품이 출시 단계라 가정하고 마케팅 4P 전략을 제시하게 해 개발역량뿐 아니라 사업적 역량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사는 모델·서비스 완성도와 구현성 및 주제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일반부문과, 정보보호분야 VC·엑셀러레이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 아이템의 독창성과 사회적 가치 등을 평가하는 아이디어부문으로 나뉘어 시연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악성 URL 검증 서비스를 구현한 '율스(URLS)'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멀티 SaaS 파일 업로드 이력 관리 및 분포 확인 서비스를 개발한 '구름망', 장려상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피해 증거 제출 CCTV 주제의 '탁한눈의 광인들'과 AI기반 피싱메일 탐지 모델을 개발한 'SApp'이 선정됐다. 아이디어상은 LLM을 통한 XAI(설명가능한AI) 악성코드 탐지·분석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도동숲'이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과 KISIA 협회장상(우수상·장려상·아이디어상)이 수여되며,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총상금 100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선 양일간 정보보호산업계 전문가와 웹·앱 개발자 및 UI·UX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여, 참가팀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고 개발 구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멘토링을 지원했다. 발표평가 및 시상식에는 정보보호산업계 전문가가 참관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직접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안의식과 창의성을 겸비한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나아가 정보보호산업계로의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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