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진상조사위’ 잠정 중단…문체부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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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비판한 안세영의 발언과 작심 발언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자체적으로 시작한 진상조사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협회에 내렸습니다.
다만 협회는 진상조사위를 통하지 않더라도 안세영과의 면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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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비판한 안세영의 발언과 작심 발언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자체적으로 시작한 진상조사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협회에 내렸습니다.
앞서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의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는 권고보다 조치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조사위 해체나 종료는 아니고 일단 멈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문체부가 협조를 구할 경우 진상조사위 위원들이 활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세영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체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협회는 진상조사위를 통하지 않더라도 안세영과의 면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진상조사위는 이번 주 안세영의 의견을 청취하려 했으나 일정 등의 문제로 조사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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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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