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 시행…위생관리 강화

저수조 설치 신고 제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수도법 개정에 따라 저수조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저수조 설치 신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이나 시설, 연면적 2000㎡ 이상인 둘 이상 사용되는 건축물 등 수도법 시행령 제50조에 해당하는 건축물 또는 시설이다.

신고는 저수조 설치 현황 신고서에 저수조 시공 도면을 첨부해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운영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법 시행 당시 저수조를 운영 중인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만 시공 도면 대신 현장 사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저수조 설치 현황을 신고해야 하며 미 준수 또는 거짓 신고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심재호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저수조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군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고 대상 시설물 관리자는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기간 내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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