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광주서 최고위원 회의 열고 호남 민심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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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항구적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치' 약속 등을 하며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다.
22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개혁신당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허은아 대표는 "광주에 취임한 지 100일도 안 돼 두 번째 방문했다. 일자리를 찾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73만 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하는 등 국가 경제에 비상등이, 광주를 비롯한 지역 경제는 초비상등이 커져 있는데도 거대 여야는 유치하게 '축하 난' 감정싸움만 하고 있다"는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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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대표 "영광·곡성군수 후보 물색하고 있다"
개혁신당이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항구적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치' 약속 등을 하며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다.
22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개혁신당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허은아 대표는 "광주에 취임한 지 100일도 안 돼 두 번째 방문했다. 일자리를 찾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73만 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하는 등 국가 경제에 비상등이, 광주를 비롯한 지역 경제는 초비상등이 커져 있는데도 거대 여야는 유치하게 '축하 난' 감정싸움만 하고 있다"는 꼬집었다. 이어 허 대표는 "말라죽기 일보 직전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이 지역 경제 부흥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다른 당에 대해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민주당 주요 구성원은 물론이고 당원도 이제는 더는 호남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호남을 '잡아둔 물고기' 취급하다"고 있다고 질타하며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도 호남 몫으로 지명하는 게 최소한 도의다"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두고 동·서부권이 갈라져 극심한 대립과 혼돈이 빚어지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중앙정부가 심사해 순천대와 목포대 둘 중 한 곳에만 의대를 신설할지 아니면 두 곳 모두에 세울지 결정해 대립 유발과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인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미완의 과제 17개 중 기존 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조사 기간 만료를 이유로 11개만 완료하고 암매장과 행방불명자 등 6개 과제는 미완으로 남았다"면서 "개헌을 통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항구적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설치에 개혁신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대원 최고위원은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다'고 말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전성균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 간 회담에 균형 발전, 지방 소멸 의제가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허 대표는 "개혁신당 색깔을 낼 수 있고 어울릴 후보를 여러 방면으로 찾고 있다"고 밝혀 이들 지역의 단체장 재선거에 후보 공천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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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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