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격차해소위원장’ 조경태 “‘25만원 지원’에 갇히지 않을 것”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8.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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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조경태 의원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국민 25만원 지원과 관련 "25만원 프레임에 갇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제도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격차해소특위는 지난 4월 총선 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대위 시절 제안한 아젠다로 국민들께서도 진정성 있게 바라보고 있다. 단기간 위원회가 아닌 중장기로 국민의힘이 아주 중요한 주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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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학문적으로 제도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조경태 의원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국민 25만원 지원과 관련 "25만원 프레임에 갇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에 임명된 후 기자들과 만나 '25만원 선별 지원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25만원 프레임에 갇히지 않을 것이다. 30만원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25만원 숫자에 국한되선 안되고, 먹고 사는 문제 있어선 표를 의식하는 것을 넘어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단 주장이 많다"고 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체계적이고 학문적으로 제도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격차해소특위는 지난 4월 총선 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대위 시절 제안한 아젠다로 국민들께서도 진정성 있게 바라보고 있다. 단기간 위원회가 아닌 중장기로 국민의힘이 아주 중요한 주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단순한 약자와 동행 수준을 넘어서서 모든 국민이 다 행복하고 잘사는 선진 복지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중요 목표점"이라며 "다섯 가지 원칙을 가지고 특위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별적 지원을 통한 격차해소 △다중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 △경제성장 균형 유지 △단기적 비전과 중장기적 비전 조화 △사회적 합의 이루기 위한 민주적 절차 진행 등 5대 원칙을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특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상의하겠다"며 "현역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을 주말까지 구성하고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세분화시켜서 면밀하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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