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방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은 국경 보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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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자국군이 감행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공격이 국경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RBC, TRT 등 외신을 종합하면 우메로우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에 "우리의 (쿠르스크 진공) 목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경을 떨어뜨리고 적 포격과 마을을 향한 공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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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자국군이 감행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 공격이 국경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RBC, TRT 등 외신을 종합하면 우메로우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에 "우리의 (쿠르스크 진공) 목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경을 떨어뜨리고 적 포격과 마을을 향한 공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우크라이나 국방부 성명과도 일치한다.
그는 "러시아 목표물을 향한 장거리 무기를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동맹국의 신속한 승인이 필요하다"며 "이는 평화로운 우리 도시와 마을을 보호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점령지를 바탕으로 완충지대를 만들겠다 공격 수행 목표를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앞으로 군사 행동 범위나 점령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를 지원해 준 서방에 계속해서 러시아 심부 타격 허용을 요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까지 공격하도록 만든 것이 결국 서방이 내건 미사일 사용 범위 제한을 폐지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미국과 독일 장갑차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본토가 외국 군대에 의해 공격받는 수모를 겪고 있다.
2주 넘게 러시아 영토 일부를 점령한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1만여 명과 장비 수백 대를 운용하면서 통제권을 쥐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 따르면 러시아 본토 1263㎢, 93개 마을을 자국 군대가 통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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