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해리스 신념 있는 지도자…권력 이양 존중돼야"[美민주 전대]

권성근 기자 2024. 8. 22.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촉구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3일 차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의 깊은 신념은 지역사회를 향한 그녀의 보살핌과 봉사 정신에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3일차, 연사로 무대 등장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성과 부각하며 지지 호소
[시카고=AP/뉴시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21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3일차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8.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촉구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3일 차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일자리 창출, 아동세액공제 확대, 기후법 제정 등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성과를 부각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의 깊은 신념은 지역사회를 향한 그녀의 보살핌과 봉사 정신에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또 해리스 부통령이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민함과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믿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지향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그런 지도자"라고 말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미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으로 여전히 민주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이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