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해리스 신념 있는 지도자…권력 이양 존중돼야"[美민주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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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촉구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3일 차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의 깊은 신념은 지역사회를 향한 그녀의 보살핌과 봉사 정신에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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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성과 부각하며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촉구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3일 차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일자리 창출, 아동세액공제 확대, 기후법 제정 등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성과를 부각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전 의장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의 깊은 신념은 지역사회를 향한 그녀의 보살핌과 봉사 정신에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또 해리스 부통령이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민함과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믿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지향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그런 지도자"라고 말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미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으로 여전히 민주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이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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