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한다” 27%, 2%p ‘뚝’.. 대통령 거부권 행사 “권한 남용” 응답 과반

제주방송 김지훈 2024. 8. 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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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7%로 2주 전 조사에 비해 2% 포인트(p)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7%로, 직전 조사인 2주 전 8월 2주차 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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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 부정적 평가 3%p 올라 63%
잇단 거부권 “남용” 59%: “정당해” 30%
정당 지지.. 국민의힘 31% vs 민주당 29%
직무 수행 ‘긍정’ 평가.. 韓 40%, 李 49%
윤석열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사흘째인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7%로 2주 전 조사에 비해 2% 포인트(p)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에서 63%로 늘었습니다.

당 대표 취임 1개월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40%,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 수행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 가까운 49%가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7%로, 직전 조사인 2주 전 8월 2주차 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63%였습니다.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3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62%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서 국민의힘은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5%p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8월 2주차에는 8%p였지만 보름 만에 2%p로 좁혀졌습니다.

취임 1개월을 맞이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41%로 조사됐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1개월차였던 지난 1월 4주차 조사(긍정 47%·부정 40%)와 비교하면 긍정적 기대가 7%p 하락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직무 수행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 49%, 부정 41%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0%로, 긍정적 답변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선 86%,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81%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표가 처음 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인 2022년 9월 2주차 조사(긍정 51%·부정 35%)와 비교하면 이 대표에 대한 부정적 기대가 6%p 높았습니다.

이외에 최근 대통령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법안에 대해 수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선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란 응답이 59%, ‘야당의 일방적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란 답이 30%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야권의 검사나 정부 주요 인사 탄핵소추 추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부적격 인사에 대한 야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 45%, ‘명분 없이 정부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란 응답이 42%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은 17건에 이릅니다.

또 국정 비전과 가치 평가에 대한 모든 항목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6개월 전인 지난 2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해 부정적 평가는 항목마다 6~8%p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의 74%는 부정적으로 평가햇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다’(66%),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해지고 있다’(66%),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65%),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62%)으로 부정적 평가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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