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 조류경보 '관심' 발령…식수안전 "정수처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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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상수원인 영천댐의 조류경보에 대비해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천호는 최근 2주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1000개/㎖)를 초과해 1㎖당 3500~4000개로 조사됐다.
시는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활성탄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댐은 하루 3만5000~3만8000t의 원수를 영천과 경주·포항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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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주·포항권 안전한 수돗물 공급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상수원인 영천댐의 조류경보에 대비해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영천호는 최근 2주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1000개/㎖)를 초과해 1㎖당 3500~4000개로 조사됐다. 장마 이후 무더위로 인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남조류의 대량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때문이다.
시는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활성탄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시설정비와 함께 약품 투입량을 조절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영천댐은 하루 3만5000~3만8000t의 원수를 영천과 경주·포항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최기문 경주시장은 "관심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 수준의 조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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