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 조류경보 '관심' 발령…식수안전 "정수처리 강화"

이은희 기자 2024. 8. 22.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천시는 상수원인 영천댐의 조류경보에 대비해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천호는 최근 2주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1000개/㎖)를 초과해 1㎖당 3500~4000개로 조사됐다.

시는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활성탄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댐은 하루 3만5000~3만8000t의 원수를 영천과 경주·포항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주 연속 기준 초과…'관심' 단계 발령
영천·경주·포항권 안전한 수돗물 공급


[영천=뉴시스] 영천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상수원인 영천댐의 조류경보에 대비해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영천호는 최근 2주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1000개/㎖)를 초과해 1㎖당 3500~4000개로 조사됐다. 장마 이후 무더위로 인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남조류의 대량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때문이다.

시는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활성탄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시설정비와 함께 약품 투입량을 조절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영천댐은 하루 3만5000~3만8000t의 원수를 영천과 경주·포항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최기문 경주시장은 "관심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 수준의 조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