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 전태풍, 미국인 아닌 거 깜빡... 출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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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前 농구선수 전태풍이 입국 금지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대사관 앞에서 전태풍은 "자신 없다 진짜 긴장된다 나는 뭐 보통 한국 사람 아니지 않나 한국 사람처럼 안 생겼고"라며 "미국 국적 포기하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 나는 뭐 북한 스파이 될 수 있고"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태풍은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2009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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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은비 기자] 미국 국적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前 농구선수 전태풍이 입국 금지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전태풍의 채널에는 ‘미국행 비행기 입벤 당한 (전) 미국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태풍은 가족들과 함께 공항에 방문해 “6년 만에 가족끼리 미국에 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태풍은 미국으로 출국하지 못했다. 그는 “여러분 전태풍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나 미국 사람 아닌 거 까먹었다 그 비자 등록 안 해서 오늘 못 갈 거 같다”라고 억울해 했다. 한국인이 미국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전태풍은 그 점을 생각하지 못한 것.
이어 전태풍은 “와이프랑 애들 먼저 (미국) 보내고 (비자 발급받을 때까지) 며칠 동안 기다려야 한다 다시 공항 와야 한다”라며 “전태풍 대단하다, 내가 이 정도로 바보인 줄 몰랐다”라고 어이없어했다.
출국장에서 가족을 배웅한 전태풍은 “친구들 불러서 술이나 먹어야겠다”라며 공항을 떠났다.
다음날 전태풍은 온라인으로 신청해 허가를 받을 수 있는 ESTA 비자를 등록했는데 거절당했다며 직접 미국 대사관을 찾아갔다.
대사관 앞에서 전태풍은 “자신 없다 진짜 긴장된다 나는 뭐 보통 한국 사람 아니지 않나 한국 사람처럼 안 생겼고”라며 “미국 국적 포기하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 나는 뭐 북한 스파이 될 수 있고”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태풍은 대사관 예약을 하지 못해 입구에서 거절당하고 3일 뒤에 다시 찾아가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으로 떠났다.
누리꾼들은 ‘형님 일부러 혼자 한국에 남아서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려고 설계한 큰 그림 정말 지능적이시다’, ‘형 같은 유부남으로서 빌드업, 연기력 한 수 배우고 간다’, ‘연기력 진짜 좋다’, ‘이런 말 웬만해선 안 하는데 아내분이 천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태풍은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2009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한국프로농구 KCC 이지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0년 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전태풍'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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