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지멘스 영업대표, “기업 맞춤형 로코드 플랫폼으로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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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지멘스 영업대표는 22일 전자신문이 개최한 CIOCISO 조찬 세미나에서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적용해나가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멘스 로코드 플랫폼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며 "멀티 클라우드처럼 LLM 모델에서 기업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서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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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AI, LLM, 머신러닝 도입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어하지만 투자수익률(ROI)을 높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AI 기술이 접목된 애플리케이션은 아직까지 기업 매출 증진이나 원가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지멘스 영업대표는 22일 전자신문이 개최한 CIOCISO 조찬 세미나에서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적용해나가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멘스는 지난 2018년에 로코드 전문 기업 멘딕스를 인수, 로코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멘스 고객사인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네시스는 로코드 플랫폼으로 앱 개발 속도를 12배 높였고, 개발 비용은 50%, 운영 비용은 80% 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인 ASML은 로코드 플랫폼으로 35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1만 4000명이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멘스 로코드 플랫폼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며 “멀티 클라우드처럼 LLM 모델에서 기업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서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여러 LLM 모델을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솔루션도 출시했다.
김 대표는 “최근 로코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AI 기능을 활용하는 툴도 로코드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은 어려운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해야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로우코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AI 기능 툴 생산이 더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2025년까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70%를 로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서 만들 것으로 예측했다.
김 대표는 “지멘스는 2016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구상해왔다”며 “고객의 75%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코드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고객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현대자동차로 확산되고 있으며,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지멘스 로코드 플랫폼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상 지멘스 프로는 '효율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멘딕스 로우코드 플랫폼 활용법'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방식과 이점을 제시했다.
박 프로는 “고객 조직 자원을 이용해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보다 빠르게 만드는 것이 멘딕스 미션”이라며 “멘딕스는 시각화된 방식으로 IT와 업무 담당자에게 신속하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멘스 멘딕스는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 이해관계자, IT 전문가, IT 리더 등 팀간 협업을 촉진한다. 내부 인력을 활용해 인력 수급 개선 효과도 가져온다.
최희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파트장은 지멘스 멘딕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최 파트장은 “삼성전자 내부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툴 사용이 강조되고 있어, 삼성전자는 3년전부터 멘딕스 사용을 시작했다”며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이 과제와 비슷한 속성을 가진 팀으로 확산하며 교육을 병행해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참여한 직원들이 파워 유저가 돼 자체 교육이 이뤄졌다”며 “과제 성공이 확산되면서 내부적으로 생산성이 늘어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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