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영화 연출한 손현우 감독 “싸우라고 만든 것 아니다”

배효주 2024. 8. 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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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특별판'을 연출한 손현우 감독이 "싸우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고 밝혔다.

8월 14일 개봉한 영화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특별판'(감독 손현우)은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그와 함께 늘 국민 곁에 있었던 육영수 여사의 가슴 뭉클한 진짜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공연실황'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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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우 감독(메가박스중앙㈜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특별판'을 연출한 손현우 감독이 "싸우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고 밝혔다.

8월 14일 개봉한 영화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특별판'(감독 손현우)은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그와 함께 늘 국민 곁에 있었던 육영수 여사의 가슴 뭉클한 진짜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공연실황'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손현우 감독은 "영화를 본 후에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도 함께 온다 했다.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을 만든 여러분의 일생이 담겨있는 영화"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보고 정치적으로 말한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라면서 "관객평을 보면 정치적으로 싸우는 글이 가득하다. 보수를 진보를 서로 욕할 것도 없다. 싸우라고, 편들어 주시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 정치적으로 자랑하려고 만든 영화도 아니다. 한 시대가 걸어온 일생을 담은 작품이고, 또 후세를 위해서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싸울 때가 아니다. 우리는 후세에게 어떻게 기억되기를 생각할 때"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차기작 '주차금지'에 대해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 주연의 영화 '주차금지'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별거 아닌 주차 문제로 다툰 이웃 남자에게 살인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범죄 스릴러"라고 소개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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